연한 보라색 스웨트셔츠 아래에는 가냘픈 허리선이 드러나고, 검은색 프린트 와이드 팬츠는 자세에 따라 부드러운 곡선을 흐르듯 나타내고 있다. 두 손으로 머리를 묶는 동작은 아침 햇살 같은 따뜻한 노란색 배경에 갓 일어난 듯한 희미한 부드러움을 더하고, 나막신 샌들은 편안한 일상감을 가볍게 드러낸다.